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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등산지도 24

백두대간 19구간 (백봉령~석병산~닭목재)

백두대간 19구간 코스 백두대간 19구간 백봉령에서 닭목재까지는 도상거리 30.3킬로미터다. 거리도 길지만 등산객이 별로 안 다니는 인적 드문 잡목지대와 안개 상습지역이니만큼 2박 3일을 잡아도 빠듯하다.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은 구간이기도 하다. 소구간으로 나눌 경우 백봉령에서 삽당령까지와 삽당령에서 닭목재까지로 끊는다. 이 구간에는 샘이 없어 물 구하기가 어렵다.운행 중에 먹을 물과 점심 해먹을 물을 지고 다녀야 한다. 야영지는 물을 구하기 쉬운 백봉령과 삽당령이 좋다. 백봉령과 삽당령으로는 각각 42번, 35번 국도가 지나며 닭목재로는 지방도가 지나므로 접근과 탈출이 쉬운 편이다. 등산로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다. 오르막도 그렇게 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평탄한 길이 많아 별 어려움 없이 종주를 마칠 ..

백두대간 18구간 (댓재~청옥산~백봉령)

백두대간 18구간 코스 백두대간 18구간 댓재에서 백봉령까지는 도상거리 27.5킬로미터로 산행만 2박 3일은 잡아야 한다. 더구나 이 구간은 잡목과 소나무가 뒤엉킨 숲이 거의 대부분이라 여간 힘들지 않다. 고적대까지는 동해시에서 가지 치기 작업을 해놓았기 때문에 길의 폭이 다소 넓다. 고적대를 지나면서부터는 통로가 좁은 길에다가 나무 가지 때문에 보통 힘든 게 아니다. 특히 1142봉부터 이기령까지는 느닷없이 다리를 찌르는 키 작은 관목들의 부러진 가지가 숲에 가려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바지가 예사로 찢겨져 나가고 상처투성이가 된다. 가장 힘든 구간은 1243봉을 내려선 후 두타산 정상까지 1시간쯤 걸리는 오르막이다. 고적대 암릉도 힘든 편이며 고적대에서 백봉령까지는 넝쿨과 산죽지대라서 통과하는데 시간이..

백두대간 17구간 (피재~덕항산~댓재)

백두대간 17구간 코스 백두대간 17구간 피재에서 댓재까지는 도상 거리 24킬로미터로 하루에 종주를 마치기 어렵다. 접근과 탈출을 염두에 두고 2박 3일은 잡아야 한다. 날씨에 따라서 3박 4일 걸릴 수도 있는 구간이다. 야영지로는 피재나 귀내미마을, 큰재가 좋다. 이곳에는 텐트 칠 공간도 넓고 물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힘든 구간은 푯대봉을 지나 951봉부터 구부시령, 댓재까지 거의 대부분 가팔라서 힘이 든다. 그리고 동고서저의 지형이 뚜렷이 나타나므로 동쪽 낭떠러지를 조심해야 한다. 1036봉에서 큰재까지 평원 쪽으로 접근할 때 표지기가 없어서 애를 먹을 수도 있다. 여름에는 안개 때문에, 겨울에는 눈보라라도 치면 굉장히 힘든 곳이다. 야영지와 샘터 피재에서 야영을 하려면 태백 쪽 길을 따라 내려..

백두대간 16구간(화방재~함백산~피재)

백두대간 16구간 코스 백두대간 16구간 화방재에서 피재까지는 도상거리 21.5킬로미터다. 다소 무리일지 모르지만 하루만에 종주를 마칠 수 있다. 그러나 항상 따라 다니는 접근, 탈출 문제와 더불어 봄철에도 적설량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2박 3일 정도 잡아야 여유 있다. 야영지로는 화방재와 싸리재가 좋다. 이 구간도 태백산 구간과 마찬가지로 바위 없는 부드러운 산이다. 물도 필요한 곳마다 적당히 있어 종주하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조금 까다로운 구간은 비단봉으로 오를 때 바위 턱 두 개와 매봉으로 가는 길이다. 산자락 전체가 고랭지 채소재배단지라 봄철에는 언 땅이 녹아서 질척질척한 길, 방목한 가축의 똥무더기와 함께 진흙이 등산화에 마구 달라붙는 그런 길을 40분 이상 걸어내야 하는 것도 어려..

백두대간 15구간(도래기재~태백산~화방재)

백두대간 15구간 코스 백두대간 15구간 도래기재에서 화방재까지는 도상거리 23.6킬로미터다. 여름철이라면 다소 무리를 해서 하루만에 종주를 마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은 1박 2일로 잡아도 다소 부담스럽다. 태백산을 포함해 이 구간은 적설량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겨울철의 경우 1박 2일은 예상해서 예비식량을 준비해 가야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맞닥뜨리더라도 당황하지 않는다. 이 구간은 또한 탈출로가 없다. 북쪽 영월군 상동면 천평 쪽은 군사지역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남동쪽 봉화군 춘양면 소천면 석포면 일대는 계곡이 길어 적어도 3시간에서 4시간은 가야 계곡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어렵더라도 태백산까지는 가는 것이 좋다. 일단 태백산에 올라서면 일반 등산로인 유일사 방면이나 당골, 백단사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