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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백두대간 등산지도 25

백두대간 24구간 (미시령~대간령~진부령)

백두대간 24구간 코스 백두대간 마지막 24구간인 미시령에서 진부령까지의 도상거리는 14.25킬로미터로 새벽 일찍 산행에 나서면 하루에 끝날 수 있는 구간이다. 미시령에서 진부령 구간은 대간 마루금이 다른 구간이 비해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이 구간을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누면 상봉을 포함한 신선봉 구간과 병풍바위를 포함한 마산구간으로 나눌수 있다. 특히, 신선봉 구간은 따뜻한 봄날에 산행하면 지천으로 피어오르는 진달래의 향연이 기다릴 것이다. 또한, 신선봉 정상 부근의 평지는 여느 산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이곳의 나무들은 드센 바람 때문인지 거의 모든 나무들이 기형으로 생겼다. 마산 구간은 자연적으로 빼어난 곳은 없지만 마산 정상에서 대간이 이어지는 향로봉을 바라보는 맛도 색다를 것이다. 그리고 ..

백두대간 23구간 (단목령~설악산대청봉~미시령)

백두대간 23구간 코스 백두대간 23구간인 단목령에서 미시령까지는 도상거리 33.5킬로미터다. 이 구간은 점봉산의 육중한 모습과 설악산의 암봉미를 만끽할 수 있는, 백두대간 전 구간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산행에만 꼬박 3일이 걸린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운행한다면 단목령에서 한계령, 한계령에서 마등령, 마등령에서 미시령까지로 나누어 종주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운행해도 3일간의 산행은 빡빡한 편에 속한다. 단목령으로 가려면 오색초등학교 쪽에서 출발하면 되는데 단목령까지 약 3시간 걸린다. 진동리로 가는 방법도 있다. 인제군 현리에서 방태천을 따라 진동리 삼거리까지 갈 수 있다. 이곳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단목령이다. 야영지와 샘터 23구간에 포함된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지정장소 외의 취사, 야..

백두대간 22구간 (구룡령~조침령~단목령)

백두대간 22구간 코스 백두대간 22구간인 구룡령에서 단목령까지는 도상거리 27킬로미터로 하루에 끝내기엔 무리다. 특히 어느 정도 무거운 짐을 메고 있다면 1박 2일로 종주하는 것이 좋다. 이 구간은 오르내리막이 심해 힘든 구간이므로 소구간으로 나눌 경우 1060봉에서 내려선 안부의 대야영장이나 조침령에서 끊는 것이 좋다. 구룡령에서 단목령까지는 갈전곡봉(1204m)이 가장 높으며 전체적으로 능선이 숲에 묻혀 있어 주변의 경치를 볼 수 없다. 특히 이 구간은 표고차 300미터 안팎에서 지루한 오르내림이 되풀이 되기 때문에 대간 종주자들 사이에서는 ‘악몽의 코스’로 불린다. 야영지와 샘터 구룡령에는 텐트를 3∼4채 칠 수 있는 빈 터가 있으므로 야영이 가능하다. 구룡령에서 30분쯤 올라가면 야영지가 나오는..

백두대간 21구간 (오대산진고개~동대산~구봉령)

백두대간 21구간 코스 백두대간 21구간 진고개에서 구룡령까지는 도상 거리 22킬로미터다. 거리는 긴편이 아니라서 하루만에 종주를 마칠 수도 있다. 그러나 접근과 탈출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산에서 하루 자는 게 좋을 듯하다. 소구간으로 나눌 경우 진부령에서 신배령, 신배령에서 구룡령까지 끊는다. 이 구간의 특징은 선자령(1157.1m), 곤신봉(1127m), 매봉(1173.4m) 등 1000미터 이상의 고봉이 연이어 나타나는 백두대간 심장부라는 점이다. 특히 진고개에서 1시간 이상 오르는 동대산은 해발 1433.5미터로 이 구간에서 가장 높다. 주변 지형이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곳이기도 한데 목초지 조성으로 낮은 구릉성 산지들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 구간은 맑은 날 어느쪽..

백두대간 20구간 (닭목령~대관령~오대산 진고개)

백두대간 20구간 코스 백두대간 20구간 닭목재에서 진고개까지는 도상거리 36킬로미터다. 2박 3일 잡으면 빠듯하나 접근과 탈출, 날씨 등을 염두에 둔다면 3박 4일 일정이 여유있다. 이 구간은 거리는 길지만 걷기에 아주 좋다. 물 구하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시야가 트여 있어 독도하기도 수월하다. 맑은 날이면 종주 중에 동북쪽으로 펼쳐진 강릉시와 동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능선의 좌우는 맹덕의 한우목장, 피덕령 일대의 고랭지 채소밭, 대관령의 고랭지시험장, 곤신봉의 삼양축산 목초지 등이 있어 능선이 아닌 평원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관령이라는 큰 고개가 포함된 이 구간에서는 고루포기산(1238m), 능경봉(1123m), 선자령(1157m), 곤신봉(1127m), 매봉(1173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