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9구간 코스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은 도상거리 20.5킬로미터로 상주지역을 지나면서 위태롭게 이어졌던 마루금이 고도를 높이고 산세 또한 당당해진다. 속리산 천황봉에서는 한남금북정맥이 가지쳐 나가기도 한다. 특히 속리산은 예로부터 십이지종산의 하나로 꼽혔던 산이기도 해 역사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속리산 구간의 특징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고, 암릉이 많다는 점이다. 비재에서 형제봉까지는 표고차 100여미터의 오르내림이 연이어지며 천황봉 오름길 또한 가파르기 이를 데 없다. 특히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내려서는 구간은 암릉으로 초보자는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엔 30미터 정도의 보조자일과 최소한의 암벽장비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속리산 구간의 또 다른 특징은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