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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백두대간 등산지도

백두대간 19구간 (백봉령~석병산~닭목재)

늘푸른풍경 2012. 3. 29. 16:26
백두대간 19구간 코스







 
두대간 19구간 백봉령에서 닭목재까지는 도상거리 30.3킬로미터다. 거리도 길지만 등산객이 별로 안 다니는 인적 드문 잡목지대와 안개 상습지역이니만큼 2박 3일을 잡아도 빠듯하다.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은 구간이기도 하다. 소구간으로 나눌 경우 백봉령에서 삽당령까지와 삽당령에서 닭목재까지로 끊는다. 이 구간에는 샘이 없어 물 구하기가 어렵다.운행 중에 먹을 물과 점심 해먹을 물을 지고 다녀야 한다. 야영지는 물을 구하기 쉬운 백봉령과 삽당령이 좋다. 백봉령과 삽당령으로는 각각 42번, 35번 국도가 지나며 닭목재로는 지방도가 지나므로 접근과 탈출이 쉬운 편이다. 등산로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다. 오르막도 그렇게 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평탄한 길이 많아 별 어려움 없이 종주를 마칠 수 있다.

야영지와 샘터
이 구간에는 유달리 야영지로 손꼽히는 장소가 많지만 애석하게도 샘은 없다. 백봉령과 삽당령에 야영지를 정해야 한다. 물은 백봉령휴게소에 철철 넘치고 삽당령에도 흔한 편이다. 물은 이 두 곳밖에 없으니 운행중 마실 물과 점심 해먹을 물을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한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병산 아래 43번 철탑이 보이는 지점에서 왼쪽의 시추 도로를 따르면 마루금에서 벗어난다. 첫 번째 헬기장이 나타나는 지점의 묘가 있는 곳에서 왼쪽에 표지기가 달려 있지만 오른쪽을 택해야 한다. 생계령을 지나 소나무 지대를 벗어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대간 마루금은 827봉을 향해 서쪽으로 이어진다.
삽당령 못 가서 866봉을 내려서서 조금 가다가 잘못하면 기도원 가는 길로 빠지기 쉽다. 또 삽당령 지나 임도를 왼쪽에 끼고 한참 걷는데 임도를 건너기 전 오른쪽에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는 게 보인다. 이 부근에서 대간 진입로에 달아 놓은 표지기를 볼 수 있다. 들미재 가기 전 1킬로미터쯤에서 방화산이 나오는데 여기서 서쪽 갈림길로 내려가면 임도를 지나 대화실산으로 빠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석두봉에서 내려서며 바위지대를 다 빠져 나오면 왼쪽으로 길이 나있다. 그러나 대간 마루금은 오른쪽 길로 이어진다.

교 통
날머리인 닭목재에서 강릉으로 나가려면 대기리에서 강릉행 시내버스 (☎033-653-8011,2)가 07:20, 13:20, 18:20 하루 세 번 있다. 요금은 600원, 약 1시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