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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백두대간 등산지도

백두대간 4구간 (육십령~남덕유산~삼봉산~소사고개)

늘푸른풍경 2011. 11. 6. 10:36

백두대간 4구간 코스

 

 


 

 

 
유산은 정상인 향적봉의 높이가 1614미터, 주릉 40리도 천미터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큰산이다. 내륙 고원인 ‘무진장’의 중심으로 유명하다. 주릉에는 4월 초순까지 눈이 쌓인 곳이 많고 기온도 낮아 4월까지는 동계 장비를 갖추고 가는 것이 좋다. 육십령에서 소사고개(도마치)까지는 도상거리가 35.9킬로미터로 적어도 2박 3일은 잡아야 한다. 겨울철인 경우 3박 4일은 각오해야 하며,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 구간 종주를 한다면 두 구간으로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육십령에서 빼재까지 1박 2일(겨울엔 2박 3일), 빼재∼소사고개∼대덕산∼덕산재까지 1일(겨울엔 1박 2일)로 나눌 수 있다. 육십령에서 빼재까지는 중간에 산장이 없으므로 야영장비를 챙겨 가야 한다.

야영지와 샘터

육십령에서 소사고개까지 4구간은 야영지와 샘터가 풍부한 편이다. 장수 덕유산 정상 100미터 직전에 헬기장이 있고, 왼쪽으로 참샘(표지판 있음)이 있다. 월성치에서 왼쪽으로 100미터 거리에 샘이 있으며, 3인용 이하의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월성치 오른쪽에서 야영터가 있다. 삿갓골재에는 60명 가량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011-423-1452)가 있으며 샘터와 야영지도 있다. 동엽령에도 왼쪽으로 샘터가 있지만 조금 멀다. 백두대간 갈림길인 백암봉에서 향적봉까지는 45분 거리로 식수나 야영지가 마땅치 않을 경우, 향적봉산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 달음재에서도 20분쯤 다리품을 팔면 능선 좌우에서 물을 구할 수 있다. 빼재에는 휴게소가 있어 물을 구할 수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덕유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등산로가 잘 나있다. 그러나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를 제외한 곳에서 의외로 까다로운 구간이 있고 지도 읽기에 신경 써야 할 곳이 많다. 맑은 날엔 무리 없이 찾아가지만 궂은 날씨에 시야가 흐린 경우 독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할미봉에서 장수 덕유산을 향해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다. 중간중간 암릉이 있는 가파른 비탈로 겨울철엔 20미터쯤의 보조자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장수 덕유산에서 남덕유산을 향해 가다 왼쪽으로 가로질러 월성치로 가는 길이 있지만, 남덕유산을 올랐다 가는 것이 대간 종주의 의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 월성치에는 구조요청 푯말과 이정표가 있다. 지봉(1248m)과 빼재로 길이 갈리는 백암봉에는 특별한 표지기가 없다. 그러나 지봉으로 갈라지는 길은 뚜렷하지 않고 대간길이 좀더 뚜렷하다. 동엽령에서 바라보기에 오른쪽으로 크게 발달한 능선을 주시하며 가다 그 능선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된다. 싸리덤재를 지나 지봉에서 달암재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인 데다 왼쪽에 비슷한 모양의 능선이 구천동으로 뻗어 있어 대간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날이 흐린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지봉을 넘어서면서 오른쪽으로만 고집해서 길을 찾는다. 1039.3봉에서 빼재로 내려서는 길은 오른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도로를 포장하면서 30미터 이상의 벼랑을 만들어 놓아 위험하다.빼재에서 삼봉으로 오르는 길은 ‘수령’ 기념비에서 50미터쯤 내려와 오르게 되어 있다. 도로를 만들며 깎여진 곳은 낙석이 심해 한 사람씩 올라가야 한다. 빼재에서 능선을 올라서면 대간은 수령봉까지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간다. 능선을 구별하기가 어려운 구릉지대이며 중간에 길이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곳이 있다. 길을 잘못 들 경우 잡목과 넝쿨이 우거진 지역이라 고생을 많이 하게 된다. 오른쪽 두루봉으로 뻗은 능선을 조심해야 하며 거리와 시간 계산을 정확히 해야 고생을 하지 않는다. 삼봉은 세 개의 바위봉우리가 정상을 이루고 있다. 우회로는 대부분 왼쪽으로 나 있다.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마치 계곡으로 떨어지는 지형처럼 보이는 곳에 표지기가 있고 길이 나있다. 길은 내려가면서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도마치에 이르기 전 넓은 배추밭이 있다. 이 배추밭으로 대간이 이어지며, 대부분 농로를 따라 내려간다. 굳이 마루금을 이어볼 양이면 배추밭 중간쯤에서 왼쪽으로 꺾어 철망을 넘어서 찾아야 한다.

교 통
날머리인 소사고개에서는 무주와 거창으로 나갈 수 있다. 도마치에서 무주로 가는 시내버스는 2시간 간격으로 다니며(첫차 07:30, 막차 19:25) 요금은 2,600원, 1시간 걸린다.

구 간
교통수단
운행 시간
배차
요 금
소요 시간
비 고
서울-장수
직행버스
09:20-14:35
4회
13,400원
4시간
장계 경유
서울 남부터미널 ARS☎02-521-8550
서울-거창
직행버스
08:40-17:50
13회
16,700원
4시간
거창-서상
직행버스
08:45-19:15
12회
2,600원
40분
전주행, 서상 하차
장계-육십령
직행버스
08:10-18:40
1시간
1,300원
20분
부산,대구행. 서상 하차
장계시외버스터미널 ☎063-352-1514

 

 

 

 

 

덕유산 국립공원높 이 : 덕유산 [德裕山] 1,614m
위 치 : 전북 무주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전북 무주군·장수군, 경남 거창군·함양군에 위치한 덕유산은 높이 1,614m로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의 삼봉산(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덕유평전(1,480m)·중봉(1,594m)·무룡산(1,492m)·삿갓봉(1,410m) 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하며, 덕유산은 문산(1,051m), 칠봉(1,161m), 거칠봉(1,178m)등의 고봉등을 거느리고있다. 계곡은 총 8곳이 있는데, 특히 북동쪽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흘러드는 길이 30㎞의 무주구천동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무이구곡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용추폭포 등이 장관이고, 안성계곡·송계사계곡·산수리계곡 등도 명소로 꼽힌다. 구천동을 지나 향적봉을 약 3㎞ 남겨 둔 곳에는 천년 고찰 백련사가 있다. 이곳에는 매월당부도,백련사계단, 정관당부도 등의 문화재가 있다.

 

산행경로 1코스ㆍ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 → 향적봉(정상 약 4.2km/약 2시간) → 백련사 2코스ㆍ송계사매표소 → 횡경재 → 백암봉 → 향적봉(정상 약 8.4km/약 4시간) → 중봉 → 백암봉 → 횡경재 → 송계사매표소 3코스ㆍ안성매표소 → 동엽령 → 중봉 → 향적봉(정상 약 8km/약 4시간) → 중봉 → 백암봉 → 동엽령 → 안성매표소 4코스ㆍ황점매표소 → 삿갓대피소 → 삿갓봉 → 월성재 → 월성계곡 → 월성매표소(약 7.5km/약 5시간) 5코스ㆍ영각사매표소 → 남덕유산 → 무룡산 → 향적봉(정상 약 23.7km/약 8시간) → 백련사(종주 약 26.3km/약 9시간) 백두대간코스ㆍ육십령 → 서봉 → 남덕유산 → 무룡산 → 백암봉 → 지봉 → 신풍령휴게소(약 30km/약 48시간)

덕유산 산행은 전북 무주 구천동계곡을 들머리로 했을 때 구천동계곡코스와 오수자굴코스가 있다.이중 구천동계곡코스가 가족단위 등반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계곡과 철쭉 군락이 어우러진 수려한 절경을 연출하는 구천동 33경이 있기 때문이다.삼공리-구천동계곡-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골로 원점회귀산행 코스이다. 중봉에서 안성지구, 송계사로 하산 코스를 잡을 수 있다. 삼공리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월하탄을 시작으로 구천동계곡의 33경을 보면서 백련사에 이른다. 백련사에서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까지는 3㎞.가파른 길을 1시간30분 정도 오르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이다. 중봉으로 발길을 돌리면 수만평의 철쭉군락이 펼쳐진 덕유평전에 이른다.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 설천봉 전망대에 이르러 20여분 정도면 향적봉 정상에 이를 수 있다.능선 양쪽으로 장쾌한 전망이 펼쳐지며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무주리조트 왕복산행은 가벼운 나들이코스이다. 중봉에서 안성지구나 송계사로 하산한다. 무주리조트 산행들머리는 겨울산행에 주로 이용한다. 겨울 스키철 휴일에는 곤도라 타는데 몇시간이 걸리기도하니 안성지구를 들머리로하여 무주리조트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한다.덕유산 종주는 능선에 키가 큰 나무가 별로 없어 장쾌한 능선산행을 할 수 있다.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을 올라 향적봉에 이르러 무주리조트나 구천동으로 하산한다. 덕유산 종주는 약 12시간이 소요되며 남덕유산에서 향적봉을 향하는 것이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목적의식이 있고 힘들 때는 곤도라를 타고 리조트 쉽게 하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덕유산 [南德裕山] 1,507m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천지 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산행 코스

[구천동 산행기점]


ㅇ삼공리-백련사-향적봉-오수자굴 코스(5시간)
삼공리버스정류장-(1시간30분)- 백련사 -(능선,1시간30분)- 향적봉 -(20분)- 중봉-(50분)- 오수자굴 -(50분)- 백련사-삼공리

[송계사 산행기점]


ㅇ송계사- 귀봉- 백암봉- 중봉- 향적봉 코스
송계사버스종점 -(30분)- 귀봉-(20분)- 백암봉-(45분)- 중봉-(20분)-향적봉

[안성지구 산행기점]

ㅇ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중봉-향적봉 코스
안성탐방지원세터-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백련사 또는 무주리조트

 

  [겨울산행코스]
ㅇ무주리조트-중봉 왕복산행 코스(나들이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 왕복산행코스(3시간)
ㅇ무주리조트-중봉-안성탐방지원센터 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송계삼거리-안성탐방지원센터
ㅇ무주리조트-중봉-송계사 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송계삼거리-송계사
ㅇ무주리조트-중봉-구천동 코스
무주리조트-곤돌라-설천봉-향적봉-중봉-오수자골-삼공리
 
ㅇ덕유산 종주 코스(12시간)
영각사-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향적봉-설천봉-곤돌라-무주리조트
삼공리주차장-(1시간30분)- 백련사 -(1시간30분)- 향적봉 -(1시간30분)-

동엽령 -(2시간)-무룡산 -(50분)- 삿갓골재 -(1시간20분)- 월성재 -(1시간)-
남덕유정상 -(1시간30분)- 영각사-(30분)- 조산마을

 

 남덕유산 산행코스

영각사-남덕유산-영각사코스(4시간30분)
    영각사 -매표소 -너덜지대-능선 안부-제1철계단-제2철계단-남덕유산 정상-능선-하봉-영각사

ㅇ육십령휴게소-서봉-남덕유산-영각사 코스 (7시간)
   육십령휴게소- 할미봉(1026)- 암봉- 안부3거리(교육원갈림이정표)- 암봉- 서봉(장수덕유산)-안부3거리(교육원갈림)- 남덕유산(1507)- 암봉1,2(철계단)-안부4거리- 남쪽내리막- 영각사매표소- 영각사입구
 ㅇ영각사-남덕유산-칠연계곡코스(9시간)
   영각매표소 -(2:00) -남덕유산 -(35) -월성재 -(1:15) -삿갓골재 -(1:00) -무룡산 -(1:40)∼동엽령 -(1:00)- 칠연폭포 갈림길 -(20)∼매표소
ㅇ명천리-삿갓골재-월성재-남덕유정상 코스(6시간)
   명천리버스종점 -(2시간)- 삿갓골재 -(1시간)- 월성재 -(50분)- 남덕유산 -(1시간50분)- 영각사
ㅇ토옥동-남덕유산-토옥동코스(8시간)
   토옥동계곡[장수군 계북면 양악리] - 월성재 - 남덕유산 - 서봉 - 월성재 - 토옥동계곡
 ㅇ덕유산 종주코스(13시간)
   영각사 -남덕유산 -무룡산 - 향적봉 -백련사 -삼공리

 

 

무주 삼봉산 (三峰山,1254.0m) 

 

▶개요와 자연경관
백두대간의 거대한 산줄기가 백두산 장군봉을 출발하여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으로 1,621.5km를 뻗어간다. 전북지역의 백두대간 산줄기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시작되어 대덕산을 거쳐 삼봉산을 솟구쳐 놓고, 덕유산 백암봉, 삿갓봉, 남덕유 서봉, 육십령을 지나 지리산으로 뻗어간다. 삼봉산의 물줄기는 서쪽은 남대천을 통하여 금강에 합수되고, 동쪽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전북 무주군 무풍면, 경남 거창군 고제면에 경계해 있다.

삼봉산의 이름은 봉우리가 세개라서 삼봉산(三峰山)이라고 한다. 무주읍에서 동남쪽으로 약 38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덕유연봉의 첫 번째에 해당되는 산이다. 동쪽의 산기슭에 금봉암이 자리잡고 있으며, 금강산 일만이천봉 가운데 한 봉우리를 옮겨다 놓은 것 같은 산세를 지니고 있어 소금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투구봉, 노적봉, 칠성봉, 신선봉, 석불바위, 장군바위, 칼바위 등오 명명된 자연경관과 거창땅의 금봉암(金鳳庵)이 어우려져 마치 소금강의 수려한 비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삼봉산은 산행인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산이며, 대부분 백두대간의 종주시에 들리는 코스이다. 또한 전북의 무주보다, 거창군 고제면의 용초에서 금봉암으로 오르는 코스가 더 좋다. 정상에서 조망은 북으로 대덕산,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서로는 거칠봉, 백운산, 동으로 덕유산 향적봉, 남덕유산 등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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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및 명승지
[금봉암/]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산리의 삼봉산 동쪽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금봉암(金鳳庵)은 본디 황금빛 봉황새가 깃드는 곳이라는 뜻이다. 삼국시대부터 절터가 있었던 곳에 1905년 주상면 거기리에 살던 불심이 깊은 청송 심씨가 세운 사찰이다. 전설에 의하면 청송심씨는 풍수가 잡아준 절터에서 지금은 알 수 없는 가마솥투껑이 덮인 장수 샘물을 마시며 백일동안 단식기도를 하고 있는데, 기도가 끝나던 날 황금빛 새가 날아와 기도하는 곳을 세 번이나 돌고 난 뒤에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 그곳에 절을 짓고 금봉암이라 햇다고 한다. 이 절에는 세 개의 바위, 세 개의 용머리, 세 개의 바위샘이 있다.

금강을 이루는 뾰쬭뾰쬭한 바위봉우리들은 각기 다른 형상을 하고 있다. 금봉암 뒤에 보이는 석불바위는 스님이 장삼을 입고 고깔을 쓴 모습이다. 그 위의 장군바위, 높이 80m에 달하는 칼바위, 투구봉, 용바위, 노적봉, 신선봉, 부부봉 등이 병풍을 둘러친 한폭의 그림처럼 둘러져 있다. 요사체 뒤에는 용바위가 있고, 용굴에서 내려와 얼굴을 쑥내민 세 개의 용머리가 있는데, 맨 위쪽 용머리가 옛날 거창부사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금봉암을 나한도량으로 영험스럼 기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세 개의 샘이 자랑거리이다. 석불바위 뒤에 있는 샘은 피부병에 좋다고 하며, 칼바위 위의 바위굴은 기도샘이고, 용바위 용굴샘은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들목에 놓인 삼봉산 수호신인 작은 나한상이 눈길을 끄는데, 승복을 입은 처사와 여신도 상이다.

[한풍루/지방유형문화재 제19호]전북에는 삼한루(三寒樓)가 있는데, 남원의 광한루, 전주의 한벽루, 그리고 무주의 한풍루를 지칭한다. 무주읍 당산리에 위치한 함풍루는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1465년 이전으로 추측하고 있다. 1백여년 후인 임진왜란때 소실된 것을 70년후인 인조때 중건된 역사가 깊은 누각이다. 이 누각은 1층 정면이 3칸, 측면이 4칸에 2층은 정면이 3칸, 측면이 2칸이 특이하여 문화재로서 가치가 큰 누각이다. 이주변을 고원으로 조성하여 어린이 놀이터, 게이트볼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있는 휴식공간
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는 곳이다.

 

▶산행안내
제1코스[신풍령휴게소-수령봉-호절골재-삼봉산-소사재/2시간40분/]
제2코스[봉산삼거리-용초-금봉암-삼봉산-금봉암-봉산삼거리/8km/3시간30분]
제3코스[신풍령휴게소-수령봉-삼봉산-덕산재/13.9km/6시간30분]
신풍령 휴게소 뒷편 오르막을 자나면 안부에 이르고 수령봉까지 평평한 길이다. 신풍령에서 20분이 소요되는 수령봉은 잡목이 눈앞을 가린다. 20분쯤이면 넓은 헬기장이 있는 된새미기재이고, 곧 이어 1,090봉에 이른다. 눈앞에 삼봉산과 금봉암 뒷편의 멋진 바위, 죄측 산기슭에는 임도, 우측은 금봉암을 오르는 도로가 다가온다. 1,090봉을 지나서 호절골재에서 독도에 유의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리막길을 가노라면 잡목지대이다. 우측엔 1089번도로와 봉산마을이 다가온다. 호절골재를 지나 10분을 오르면 우측에 금봉암에서 칼바위를 거쳐 삼봉산으로 오르는 길과 연이어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20분이면 금봉암으로 빠지게 된다. 신풍령휴게소를 떠난지 1시간25분이면, 덕유 삼봉산(1,254m)이란 표지석이 서 있는 삼봉산에 이른다. 정상에서 올라서면 대덕산이 코앞이고, 멀리 가야산, 금원산, 기백산이 눈앞에 다가온다. 삼봉산은 ‘덕유산향적봉기’에 대덕산 아래 초점산에서 서쪽을 일르켜 세워 덕유산 제일봉으로 선다 하였으니 백리길 덕유연봉의 첫봉우리산이라고 할 수 있다. 삼봉산을 지나 10분쯤이면 계속되는 두개의 암봉을 지나면, 오른쪽의 암릉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그러나 암릉에 길이없어 위험하므로 좌측으로 내려서면 곧 바로 오른쪽 급사면으로 내려가는 곳에 표지기가 있어 길을 알려준다.그러나 잘못하면 도마치로 빠지게되므로, 소사재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11시20분, 삼봉산을 떠난지 1시간쯤이면 수만평의 고랭지배추밭에 이른다. 밭 왼쪽 가장자리를 10여분가면 밭끝에서 좌측의 아주 희미한 등산로를 찾을 수있고, 4분이면 소사재 절개지 위 방공호에 도착한다. 좌측의 묘소를 내려서면 108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소사재다. 11시40분, 소사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가게 앞에 소사마을 표지석이 있다.
▶교통안내
전주-진안-안천-무주-나제통문-30번도로-현내리-1089번도로-소사재
대전-대전통영간고속도로-무주IC-무주-나제통문-1089번도로-소사재
전주-무주-무풍-거창 봉산삼거리-용초마을(무주에서 45km)
*무주에서 거창의 봉산삼거리 버스운행(1시간20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