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구간 코스
백두대간 끝자락인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천왕봉 동쪽에 있는 웅석봉부터 시작하는 고집스런 길 외에 대원사, 백무동, 중산리 길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중산리 코스는 천왕봉까지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길이므로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천왕봉에서 여원재까지는 도상 거리 47.9킬로미터다. 구간 종주를 할 경우 2개의 소구간으로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첫째 구간은 중산리∼천왕봉∼노고단∼성삼재, 둘째 구간은 성삼재∼만복대∼고리봉∼수정봉∼여원재까지로 잡는다. 중산리에서 성삼재까지는 2박 3일, 성삼재에서 여원재까지는 1박 2일을 잡는다. 겨울철에는 적설량에 따라서 하루 정도 예비일을 더 두는 것이 좋다. 야영지와 샘터첫째 소구간 중산리∼천왕봉∼노고단은 산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장터목산장의 산희샘, 세석산장, 덕평봉 아래 선비샘, 벽소령샘, 연하천산장, 명선봉 아래 총각샘, 화개재, 뱀사골 산장, 임걸령, 노고단산장 등 중간에 샘이 많아 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산장을 이용할 경우 98년 10월 1일부터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전화나 팩스 등을 이용해 해당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숙박 예약을 해둔다. 예약하지 않을 경우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는 잠자리를 구하지 못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둘째 소구간 시작을 성삼재로 잡을 경우 정령치나 고기리에서 1박 하고 난 다음날 여원재까지 가는 것이 좋다. 정령치휴게소(☎063-625-1172)는 겨울에 눈으로 인해 차량이 통제될 때에는 열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성삼재에서 여원재까지도 식수를 구하기는 편하다. 정령치와 고기리, 입망치에서 오른쪽 행정리 갓바래마을, 여원재 등지에서 물을 구할 수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지리산 구간은 해발 1915.4미터의 천왕봉에서 470미터의 여원재까지 표고차 1445.4미터인 내리막과 오르막이 연속되는 길이다. 지리산 주릉은 길이 잘 나 있다. 정령치를 지나 고리봉에서 여원재까지도 길 상태가 좋아 몇몇 군데만 조심하면 어려움 없이 종주할 수 있다. 표지기도 정확히 달려 있어 의심스런 곳은 표지기만 제대로 찾으면 무리 없이 제 길을 찾을 수 있다. 노고단에서 성삼재 구간에 있는 종석대는 종주자들이 대체로 빠뜨리는 봉우리다. 30분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들렀다 가기를 권한다. 만복대에서 정령치로 가는 길은 중간에 다름재와 길이 갈려 주의해야 한다. 표지기가 많이 달려 있기는 하지만 악천후인 상황에서는 길을 잘못 들기 쉽다. 정령치에서는 휴게소 뒤 계단길로 대간이 이어진다 정령치를 지나 고리봉에서 무심코 큰 산줄기만 좇다보면 세걸산 바래봉으로 빠질 수 있다. 고리봉 정상의 중계탑이 세워진 곳에서 10미터쯤 더 가면 왼쪽 가파른 비탈로 백두대간 표지기가 붙어 있다. 고리봉에서 고기리로 방향을 잡고 20분쯤 내려오면 마치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착각이 들게 길이 나있다. 바위와 잡목으로 험해 우회하는 곳에서는 표지기만 제대로 보고 찾아가면 무리가 없다. 이곳에서 20분쯤 더 내려가면 목장 철조망을 오른쪽에 끼고 내려가는 길로 10분쯤 내려가면 왼편으로 큰길이 나있다. 그 길을 따라 가면 계곡으로 떨어진다.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50미터쯤 더 가 작은 봉우리에서 무조건 왼쪽으로 가야 한다. 100미터쯤 내려오면 다시 큰길과 만난다. 큰길을 지나쳐 능선을 고집해야 한다. 주촌리 가재마을 한복판을 지나 산신당이 세워진 곳으로 오르는 길은 마을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수정봉에서 입망치로 내려서는 길이나, 700봉에서 여원재로 가는 길은 펑퍼짐한 능선을 크게 돌아가는 곳이 있다. 시계가 불량할 경우 독도를 꼼꼼히 해야 한다. 700봉을 지나 여원재로 향하다 바위봉우리를 우회하면 비포장도로와 만나게 된다. 100미터쯤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있다. 교 통 들머리를 중산리로 잡을 경우 진주, 백무동을 들머리로 할 경우 남원이 각각 기점이다. 둘째 소구간의 출발점으로 잡아도 좋은 성삼재까지는 구례시외버스공용정류장에서 시내버스가 다닌다. 그러나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운행을 하지 않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남원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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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 지도·개념도 천왕봉 코스 중산리 -천왕봉 | 중산리-천왕봉-백무동 | 대원사 천왕봉 중산리 백무동-천왕봉-중산리 | 거림-세석-천왕봉-중산리 | 천왕봉 산행기점별 중산리 : 중산리 대원사 : 대원사(유평리) 백무동 : 백무동 거림골 : 거림-세석-천왕봉-중산리 | 거림 성삼재 : 성삼재-피아골 피아골 : 피아골 | 성삼재-피아골 | 피아골-뱀사골 | 화엄사- 피아골 뱀사골 : 뱀사골(반선) | 뱀사골-성삼재-노고단 화엄사 : 화엄사 칠선계곡 : 칠선계곡 대성리 : 대성리 쌍계사 : 쌍계사, 삼신봉-청학동 지리산 종주코스 지도 지리산 종주코스 | 지리산 종주능선1 | 지리산 종주능선2 지리산 주능선 | 지리산 구간별 거리시간 기타 봉우리 삼심봉 : 쌍계사, 삼신봉-청학동 만복대 : 만복대-고리봉 왕시루봉 : 왕시루봉 지리산 전도 지리산 전도 | 지리산전도 | 지리산 전도 | 지리산 동부 | 지리산 서부 지리산 서부 | 지리산 동부| 지리산 구간별 거리시간 지리산의 백미는 바로 종주이다. 지리산 주능선은 서쪽의 노고단에서 동쪽의 천왕봉까지 무려 25.5Km에 이르며 2박 3일 정도의 일정을 잡아야 넉넉하게 등산을 할 수 있다. 보통 종주는 화엄사에서 노고단-연하천-벽소령-장터목-천왕봉을 지나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말하나 (44.7Km, 약25시간 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삼재에서 노고단으로 오른 후 천왕봉을 지나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33.6Km, 약19시간 소요). 2박 3일로 일정을 잡을 경우 1박은 벽소령대피소나 연하천대피소에서, 2박은 장터목대피소에서 한 후 천왕봉 일출을 보고 하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대피소 이용은 꼭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하며 출발하기 전 지리산의 기상상태를 확인하여야 한다. 호우/폭설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국립공원은 입산통제가 되기 때문이다. 국립공원은 야간산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의 경우 일출 2시간전, 일몰 2시간전까지 산행을 위한 입산이 가능하다. 또한 비상식량, 랜턴, 여분의 옷, 식수, 구급약품등은 꼭 챙겨야하며 등산복, 등산화도 꼭 갖춰 입어야 한다. 만약 산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 탐방로 500m 지점마다 설치되어 있는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보고 사무소로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 노고단(1507m)에 이르러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면 벽소령-세석-장터목대피소를 지나 지리산 제일봉 천왕봉(1915m)에 이른다. 천왕봉의 기상은 수시로 변해 "천왕봉 일출을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출을 보기 힘들다. 천왕봉에서 중산리(5.4Km)나 대원사(13.7Km)방면으로 하산할 수 있다. 종주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준비가 있어야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전국 국립공원 대피소 현황: ☜ 인터넷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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