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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내 ........../•─‥• 백두대간 종주

백두대간 제1-1구간 지리산종주 2박3일(성삼재-노고단-반야봉-연하천)...첫째 날

늘푸른풍경 2014. 5. 27. 21:49
백두대간1-1구간 지리산종주 23(첫째 날)

언 제: 20140519()
날 씨: 맑음           . 최저:11.3℃    최고: 28.4
바로이동  산 행 코 스 소요시간 산행거리 누계거리
519일(월) 성삼재노고단고개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연하천대피소(1) 12:00 15.8km 15.8km
520 (화) 연하천→형제봉→벽소령→칠선봉→연신봉→세석→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 (1박)    ☜ 클 릭  9:20 13.3km 29.1km
521 (수) 장터목제석봉천황봉(1915m)로터리대피소망바위칼바위중산리 (버스정류장              ☜ 클 릭  9:00 8.6km 37.7km

 지리산 주능선은 서쪽의 노고단에서 동쪽의 천왕봉까지 무려 25.5Km에 이르며 23일 정도의 일정을 잡아야 넉넉하게 등산을 할 수 있다.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한 가지가 있는데, 바로 지리산종주라고 한다. 작년 추석 연휴 때 가족모두와 함께 지리산 종주의 꿈을 가졌지만 대피소예약 실패로 노고단 코스 산행으로 만족해야 했다. 오늘은 지리산종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 부부는 머나 먼 산행 길에 오른다.

06:40 구례버스터미널에서 6시 출발 성삼재에 도착.  산동면과 남원 견두산이 한눈에 들러온다. 견두산 바로 너머에 수지면 고평리 처가댁이다.

 

06:55  성삼재 탐방지원센터  평일이라  등산객이 한명도 보이지 않아 조용하다.  우리는 비교적 쉬는 편안한 등산로길을 택했다.
08:00  산토끼 한마리가 우리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08:25  노고단고개  저멀리 반야봉이 보인다.
09:40  돼지령
10:15 임걸령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8㎞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1,320m의 높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우뚝 솟은 반야봉이 북풍을 막아주고 노고단의 능선이 동남풍을 가려주어 산속깊이 자리한 아늑하고 조용한 천혜의 요지이며 샘에서는 언제나 차가운 물이 솟고 물맛 또한 좋기로 유명하다
11:17 노루목  이곳은 삼도봉 반야봉 노고단 방향으로가는 세갈레 길이다  우리는가파르고 힘든  반야봉을 택하여 오르다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13:10 반야봉  해발 1,732m로 지리산 3대 주봉의 하나인 지혜를 얻는다는 뜻의 반야봉은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뻗어 나가는 높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동북방 약 8㎞지점 지리산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주위에 날라리봉·토끼봉 등이 있다.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으로 급경사의 바위산을 이루어 산세가 비교적 험하다.
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14:30 삼도봉(三道峯)  해발 1,533m의 봉우리로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등 3개 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 삼도봉으로 불리며, 날라리봉이라고 하기도 한다.

 

 

우리가 가야 할 능선들이다. 저 멀리 천황봉도 보인다.
삼도봉을 뒤로 한채 화개재 토끼봉 명선봉을 향해 걷고 또 걷는다.
15:10 화개재

 

 

16:20 토끼봉

 

17:18 명선봉  연하천 대피소 2Km 남겨두고 우리는 기진맥진 온 힘이 다빠진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일대의 울창한 수림은 빨치산의 활동무대가 되어 여순반란사건과 한국전쟁 당시 은신처였다고 한다. 이곳을 넘어야 우리가 1박을 할 연하천 대피소다. 뒷따라오던 등산객들이 우리를 앞지른다. 정말 부럽다.
18:30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긴 여정 하루를 마무리 한다.  내일은 비 소식이 있는데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