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4구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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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4구간 고치령에서 도래기재까지는 도상거리 24.8킬로미터로 겨울엔 1박 2일, 눈이 많을 경우 2박 3일은 잡아야 한다. 여름이라도 하루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야영지로는 늦은목이나 박달령이 좋다. 이 구간은 소백산 구간과 마찬가지로 바위를 찾아볼 수 없는 순한 육산이다. 1097봉과 마구령에서 1057봉, 선달산, 옥돌봉을 제외하곤 구릉처럼 편한 길의 연속이다. 물도 필요한 곳마다 적당히 있어 종주하기엔 어려움이 없다. 고치령, 마구령, 박달령에는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고, 도래기재에는 하루 두 번밖에 운행되지 않아 접근과 탈출이 어려우므로 종주하기에 까다로운 구간이다. 야영지와 샘터 선달산 구간은 야영지와 물을 구하기가 쉬운 구간이다. 고치령에는 산신각과 고갯마루 오른쪽에 잘 닦인 헬기장이 있다. 단산면 마락리 방향으로 100미터쯤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마구령에는 계곡 쪽으로 야영지가 있으며 단산면 남대리 쪽으로 5분쯤 가면 계곡에 물이 있다. 늦은목이에도 텐트 다섯 채는 충분히 칠 수 있는 터가 있다. 오른쪽 물야면 오전리 쪽으로 50미터만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박달령 고갯마루에 헬기장과 산신각이 있다. 북쪽 계곡으로 100미터쯤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이 구간은 지도 읽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 거의 없다. 또한 길도 잘 나 있는 편이라서 어려움 없이 지날 수 있다. 날이 흐린 경우 나침반을 이용해 진행 방향을 잡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치령을 출발해 950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튼다. 길은 정상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왼쪽으로 사면을 비껴간다. 갈곶산이라 불리는 966봉에서 정북으로 방향을 잡고 가야 한다. 남쪽으로 내려서면 봉황산으로 향하게 된다. 옥돌봉 정상에서 대간은 오른쪽, 동쪽 방향으로 이어진다. 고치령은 영주시 부석면 좌석리에서 접근해야 한다. 좌석리에서 고치령까지는 포장 비포장 도로가 반반인 길로 오르는 데 1시간 40분쯤 걸린다. 영주나 풍기에서 고치령까지 택시를 탈 경우 30,000원쯤 하나 좌석리에서 고치령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빠 부르는 게 값이다. 날머리인 도래기재에서 춘양으로 나오는 버스는 1일 2회(08:10, 15:40) 다닌다. 춘양에서 청량리행 열차는 1일 1회(01:37), 4시간 30분 걸린다. 좌석리에서 영주로 나오는 버스는 07:50, 13:10, 17:30에 있다. 춘양시외버스터미널(☎054-672-3477)에서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까지는 직행이 1일 6회(첫차 09:00, 막차 17:30) 다니며 요금은 17,400원, 5시간 30분 걸린다. 도래기재에서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까지는 내려가는 데 1시간 걸린다. 길을 따라 걷는 것보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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