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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백두대간 등산지도

백두대간 14구간 (고지령~박달령~도리기재)

늘푸른풍경 2012. 3. 29. 15:26

백두대간 14구간 코스

 





 
두대간 14구간 고치령에서 도래기재까지는 도상거리 24.8킬로미터로 겨울엔 1박 2일, 눈이 많을 경우 2박 3일은 잡아야 한다. 여름이라도 하루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야영지로는 늦은목이나 박달령이 좋다. 이 구간은 소백산 구간과 마찬가지로 바위를 찾아볼 수 없는 순한 육산이다. 1097봉과 마구령에서 1057봉, 선달산, 옥돌봉을 제외하곤 구릉처럼 편한 길의 연속이다. 물도 필요한 곳마다 적당히 있어 종주하기엔 어려움이 없다. 고치령, 마구령, 박달령에는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고, 도래기재에는 하루 두 번밖에 운행되지 않아 접근과 탈출이 어려우므로 종주하기에 까다로운 구간이다.

야영지와 샘터

선달산 구간은 야영지와 물을 구하기가 쉬운 구간이다. 고치령에는 산신각과 고갯마루 오른쪽에 잘 닦인 헬기장이 있다. 단산면 마락리 방향으로 100미터쯤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마구령에는 계곡 쪽으로 야영지가 있으며 단산면 남대리 쪽으로 5분쯤 가면 계곡에 물이 있다. 늦은목이에도 텐트 다섯 채는 충분히 칠 수 있는 터가 있다. 오른쪽 물야면 오전리 쪽으로 50미터만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박달령 고갯마루에 헬기장과 산신각이 있다. 북쪽 계곡으로 100미터쯤 내려가면 샘터가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이 구간은 지도 읽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 거의 없다. 또한 길도 잘 나 있는 편이라서 어려움 없이 지날 수 있다. 날이 흐린 경우 나침반을 이용해 진행 방향을 잡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치령을 출발해 950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튼다. 길은 정상 조금 못 미친 곳에서 왼쪽으로 사면을 비껴간다. 갈곶산이라 불리는 966봉에서 정북으로 방향을 잡고 가야 한다. 남쪽으로 내려서면 봉황산으로 향하게 된다. 옥돌봉 정상에서 대간은 오른쪽, 동쪽 방향으로 이어진다. 
 
교 통
고치령은 영주시 부석면 좌석리에서 접근해야 한다. 좌석리에서 고치령까지는 포장 비포장 도로가 반반인 길로 오르는 데 1시간 40분쯤 걸린다. 영주나 풍기에서 고치령까지 택시를 탈 경우 30,000원쯤 하나 좌석리에서 고치령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빠 부르는 게 값이다. 날머리인 도래기재에서 춘양으로 나오는 버스는 1일 2회(08:10, 15:40) 다닌다. 춘양에서 청량리행 열차는 1일 1회(01:37), 4시간 30분 걸린다. 좌석리에서 영주로 나오는 버스는 07:50, 13:10, 17:30에 있다. 춘양시외버스터미널(☎054-672-3477)에서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까지는 직행이 1일 6회(첫차 09:00, 막차 17:30) 다니며 요금은 17,400원, 5시간 30분 걸린다. 도래기재에서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까지는 내려가는 데 1시간 걸린다. 길을 따라 걷는 것보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게 빠르다.

구 간
교통수단
운행 시간
배차
요 금
소요 시간
비 고
청량리-풍기
열차
06:50-23:30
7회
9,700원
(무궁화)
4시 30분
열차 시간 문의
☎02-1544-7788
서울-영주
직행버스
06:35-17:35
40분
13,900원
4시간 20분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ARS ☎02-446-8000
영주-좌석리
시내버스
07:00, 12:10, 17:30
3회
1,260원
4시간 20분
영주여객
☎054-633-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