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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白頭大幹]/•─‥•백두대간 등산지도

백두대간 13구간 (저수령~소백산~고지령)

늘푸른풍경 2011. 11. 12. 13:15

백두대간 13구간 코스

 



 


 

 
수령에서 고치령까지 제 13구간은 도상거리 40.6킬로미터로 준족이라면 1박 2일, 보통은 2박 3일을 잡아야 한다. 눈이 많은 경우 하루를 더 잡는다. 1박 2일로 잡을 경우 죽령에서 1박 해야 하며, 2박 3일인 경우 도솔봉 헬기장과 비로봉 주목관리소 부근에서 각각 1박 하는 것이 좋다. 도솔봉 헬기장에서 야영할 경우 물을 준비해 가야 한다. 이 구간은 바위를 찾아보기 힘든 육산으로 부드러움으로 상징된다. 연화봉에서 소백산, 국망봉에서 상월봉 구간의 고원 평전은 등산인의 마음까지도 탁 트이게 한다. 또한 도솔봉에서 1291봉까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지 않은 구릉으로 거리에 비해 산행하기가 수월한 곳이다. 또한 죽령에서 천문대까지는 포장도로가 나있어 짜증이 나지만 산행 속도는 무척 빠르다.

야영지와 샘터

저수령휴게소에서 물을 구할 수 있으며 주변에 야영 할 수 있는 터가 많다. 도솔봉 정상 헬기장은 전망이 좋고 야영이 가능하지만 물을 구할 수 없다. 1291봉에서 죽령을 향해 1시간쯤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샘터가 있다. 죽령휴게소에서 물을 구할 수 있으며 주변에 야영지가 많다. 비로봉 주목관리소는 겨울에는 보통 비어 있으며, 2분 거리에서 물을 구할 수 있다.

길 찾기에 주의할 곳

맑은 날은 괜찮지만 흐린 날 도솔봉 정상에서 죽령으로 가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도솔봉 정상에서 왼쪽으로 난 길은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오른쪽으로 난 길은 죽령으로 향한다. 도솔봉 지나 1291봉에서 정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이정표가 있다. 상월봉은 오르지 왼쪽으로 비껴간다. 우회를 하는 곳에서 단양군 어의계곡과 영주시 좌석리로 빠지는 길을 조심해야 하며, 1264봉은 오르지 않고 중턱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왼쪽 길은 신선봉을 거쳐 구인사로 가는 길이다. 마당치에서 30분 거리인 형제봉과 고치령 갈림길에서 주의해야 한다. 마당치에서 20분쯤 올라 봉우리를 넘어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5분쯤 가면 1032봉이다. 1032봉 오르기 전에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을 찾아야 한다. 백두대간 표지기를 확인하며 가는 것이 좋다. 고치령에서는 오른쪽 영주시 좌석리 방향으로 내려와야 교통이 편하다. 고치령에서 좌석리까지는 1시간쯤 걸어 내려와야 한다. 

교 통

단양에서 저수령 북쪽에 있는 단양축협 소백산관광목장까지 택시를 탈 경우 20,000원이다. 5번 국도가 지나는 죽령에서는 1시간 간격으로 단양과 영주시 풍기읍을 오가는 버스가 선다. 택시를 탈 경우 단양에서 20,000원, 대강면 소재지에서 5,000원이다. 날머리 고치령에서 1시간 거리인 좌석리에서 영주행 버스가 1일 3회(07:40, 12:40, 18:30) 다닌다. 1시간 걸린다. 택시를 탈 경우 풍기까지 25,000원이다.

구 간
교통수단
운행 시간
배차
요 금
소요 시간
비 고
서울-신단양
직행버스
06:59-19:00
12회
10,500원
2시간 30분
서울 동서울종합터미널
ARS ☎02-446-8000
청량리-단양
열차
06:50-23:30
8회
12,900원
3시간
열차 시간 문의
☎02-1544-7788
단양-소백산관광목장
시내버스
06:20, 13:40, 18:45
3회
1,880원
1시간
단양버스
☎043-422-2866

 

  ▒ 희방사~제1연화봉~비로봉~비로사(산행시간6시간)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1440m
▒ 첩첩 산봉우리 어느 곳에서 해가 뜨려나

 

중앙고속도로 2000년 8월 원주∼홍천간 42.5킬로미터가 개통된 이후 전체연장 280킬로미터가 2001년 12월 14일, 대구∼풍기(122.5km)-제천∼원주(37.6km)-홍천∼춘천(26.2km)-풍기∼제천(51.2km) 완전 개통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경상도로 진입하는 경부고속도로와 더불어 경북의 산하를 찾는 중요한 교통로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된 구간 중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을 잇는, 길이 4.5킬로미터의 국내 최장 터널, 죽령터널은 50분 거리를 단 10분으로 단축시켰다. 소백산국립공원지역에 위치한 죽령고개는 5번 국도가 구비구비 돌아가며 힘겹게 통과하던 곳이었다. 2002년 새해맞이산행을 소백산국립공원으로 가보자.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진 꽃길로, 겨울엔 설경이 일품인 소백산은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있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그리고 강원도의 고봉들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은 소백산 산행의 큰 묘미를 차지한다. 일출 산행은 해가 떠오르기 전 출발해야 함으로 최단코스를 택하여야 한다. 하지만 거대한 덩치의 소백산국립공원은 주능선 종주 산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소백의 삼봉은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연화봉(1394m)인데, 소백의 큰 산줄기들이 모두 이 세 봉우리에서 갈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백산의 대표적인 능선종주 코스는 희방사에서 연화봉을 거쳐 비로봉, 국망봉, 신선봉(1389m)을 지나 구인사로 하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산행 코스는 희방사에서 국망봉으로 올라야 한다. 총 산행시간은 6시간 소요된다. 등산로 초입 희방폭포를 지나 희방사로 향한다. 주릉에 이르는 길은 희방사 오른쪽 계곡인 법당골로 오르게 되어 있다. 이곳에서부터 주능선까지는 대단히 가파른 길로 소백산 주릉에서 가장 힘든 곳이기도 하다. 일단 이곳만 통과하면 이후부터는 수월하며 제2 연화봉까지 평탄한 능선길로 2시간이면 충분하다. 이 능선길에는 국립천문대 소백산 천제관측소가 있다. 비로봉 정상부는 나무 한그루 없는 수만평의 초원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영주땅 골골에서 피어나는 여명이 운해와 구름 속으로 떠오르면 장엄하기까지 하다. 정상에서 국망봉은 가까워 보이지만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구간으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하산은 석륜암계곡으로 해서 초암사를 거처 죽계구곡의 배점리로 할 수 있으나 제대로 능선 종주를 하고 싶다면 비로봉에서 천동쪽의 대궐터나 비로사 능선길을 거쳐 삼가리로 하는 것이 좋다. 천동쪽으로 하산하면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고 또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정상에서 최단거리 하산로는 비로사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