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0구간 코스 백두대간 널재에서 지름티재까지는 도상거리 25.8킬로미터로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 암릉이 많기로 손꼽는 곳이다. 경관이 뛰어나 찾는 이들이 많고, 등산로도 여러 갈래로 나 있다. 암릉이 많다보니 우회로가 많이 생기고 산세가 좋아 백두대간 주릉에서 가지쳐 나간 등산로도 많다.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엉뚱한 능선으로 들어서기 십상이다. 특히 안개가 끼거나 악천후에는 지도 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능선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피로도 또한 크다. 대신 오르는 봉우리마다 전망이 트여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적어도 하루 꽉 찬 산행을 하고 난 뒤에야 물을 구할 수 있어 하루치의 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