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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종주코스 15

백두대간 10구간 (널재~청화산~대야산~지름티재)

백두대간 10구간 코스 백두대간 널재에서 지름티재까지는 도상거리 25.8킬로미터로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 암릉이 많기로 손꼽는 곳이다. 경관이 뛰어나 찾는 이들이 많고, 등산로도 여러 갈래로 나 있다. 암릉이 많다보니 우회로가 많이 생기고 산세가 좋아 백두대간 주릉에서 가지쳐 나간 등산로도 많다. 따라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엉뚱한 능선으로 들어서기 십상이다. 특히 안개가 끼거나 악천후에는 지도 읽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능선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만큼 피로도 또한 크다. 대신 오르는 봉우리마다 전망이 트여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적어도 하루 꽉 찬 산행을 하고 난 뒤에야 물을 구할 수 있어 하루치의 물을 ..

백두대간 9구간 (비재~속리산~널재 )

백두대간 9구간 코스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은 도상거리 20.5킬로미터로 상주지역을 지나면서 위태롭게 이어졌던 마루금이 고도를 높이고 산세 또한 당당해진다. 속리산 천황봉에서는 한남금북정맥이 가지쳐 나가기도 한다. 특히 속리산은 예로부터 십이지종산의 하나로 꼽혔던 산이기도 해 역사적으로 그 의미가 크다. 속리산 구간의 특징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고, 암릉이 많다는 점이다. 비재에서 형제봉까지는 표고차 100여미터의 오르내림이 연이어지며 천황봉 오름길 또한 가파르기 이를 데 없다. 특히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내려서는 구간은 암릉으로 초보자는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엔 30미터 정도의 보조자일과 최소한의 암벽장비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속리산 구간의 또 다른 특징은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비..

백두대간 8구간 (개머리재~신의터전~봉황산~비재)

백두대간 8구간 코스 개머리재에서 비재까지는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지역이다. 봉황산과 윤지미산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산들이 삼사백미터에 불과하며 서쪽 지형은 완만한 사면이라 밭과 논들이 대간 마루금에 붙어 있는 곳이 많다. 자연히 등산로가 제대로 나 있질 않아 산행하기 힘들다. 특히 키 높이 정도의 소나무와 어깨 높이로 가지를 벌린 잡목이 많아 허리를 세우고 가는 시간보다 굽히고 가는 시간이 많을 정도다. 다행스러운 것은 능선의 오르내림이 약하고 부드럽다는 점이다. 개머리재에서 비재까지는 26.3킬로미터로 구간 종주를 할 경우 두 번으로 나누어서 하는 것이 좋다. 개머리재에서 시작할 경우 화령재까지, 화령재에서는 비재까지 거리가 짧아 형제봉까지 종주를 하고 갈령으로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

백두대간 7구간 (사기점고개~백학산~개머리재)

백두대간 7구간 코스 사기점고개부터 개머리재까지는 도상거리 29.4킬로미터로 몇몇 산들을 제외하고 삼사백미터 내외의 산세가 낮은 지역이다. 대간에 접근하는 길도 많고 탈출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주자 외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미치지 않아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또한 작은 소나무와 잡목이 주종을 이루어 잡목 숲을 뚫어가며 산행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작점고개에서는 묘함산 국가시설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대간 마루금에 거의 일치해서 뻗은 길이지만 생각보다 마루금 좇기가 어려운 지형이다. 구간 종주를 한다면 추풍령에서 시작해 큰재까지, 큰재에서 개머리재나 지기재까지 끊어 2번에 걸쳐 하는 것이 좋다. 야영지와 샘터 작점고..

백두대간 6구간 (질매재~추풍령~사기점고개)

백두대간 6구간 코스 질매재에서 사기점까지는 도상거리 27.9킬로미터로 중심이 되는 산은 황악산이다. 그밖에 삼성산(지도상에는 985.6봉으로 표기), 여시골산, 가성산, 장군봉, 눌의산 등이 있지만 황악산의 전위봉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산세는 대부분 바위를 찾아볼 수 없는 부드러운 육산이다. 가끔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유순한 편이다. 지형상으로 독도에 조심해야 할 구간이 몇 군데 있지만, 길은 대체로 뚜렷하게 잘 나 있는 편이라 악천후가 아닌 경우 길을 찾는데 무리가 없다. 질매재, 궤방령, 추풍령, 사기점고개 등의 크고 작은 고개를 여럿 지나므로 야영지나 접근과 물 구하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구간 종주를 한다면 질매재에서 궤방령(속도를 빨리 낼 경우 추풍령까지 가능하다)까지..